경제
폭우로 채소ㆍ과일 값 '들썩'…배, 하루 만에 60.6% ↑
입력 2011-07-28 11:04  | 수정 2011-07-28 14:13
연일 쏟아지는 폭우로 채소와 과일 값이 또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락동 도매시장 농산물 거래자료에 따르면 오늘 새벽 실시한 경매에서 무와 시금치, 배의 가격이 전날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무 1개 가격은 전날보다 28.3% 오른 2천814원에, 시금치 4kg은 전날보다 12.8% 오른 1만 6천680원에 거래됐습니다.
또 상추 4kg은 1만 131원, 배는 15kg 1박스가 전날보다 60.6% 오른 8만 3천331원에 거래됐습니다.
반면 배추는 상품 1포기 가격이 1천988원에 거래돼 전날보다 23.5% 떨어졌고, 사과는 7.4%, 수박은 4.1% 가격이 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가격이 하락한 농산물도 이번 폭우로 출하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폭우가 농산물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하루 이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