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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케이준 `해운대` 뮤비 "부산시 전폭적 지원으로 완성"
입력 2011-07-28 10:25 

공개되자마자 유투브 조회수 20만건을 넘기며 화제가 되고 있는 케이준의 '해운대' 뮤직비디오가 부산시와 부산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완성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0일 자신의 첫 싱글앨범 ‘해운대를 발표한 케이준이 이번 작품은 부산시와 해운대구 등 그야말로 부산의 전폭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케이준은 '해운대'의 뮤직비디오를 실제 부산 해운대에서 촬영하고자 계획했으나 해운대 해수욕장은 정식 개장하는 7월 1일 이전에만 뮤직비디오 촬영을 허가한다. 음원이 완성됐을 당시에는 이미 촬영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했던 것.
이에 케이준은 직접 트위터를 통해 허남식 부산시장에게 7월 초에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해운대를 위한 뮤직비디오를 찍고 싶다며 트윗를 남겼고 허남식 시장은 이를 곧바로 부산영상위원회에 리트윗해주었다. 그러자 곧바로 부산영상위원회에서 언제라도 도움을 주겠다고 케이준에게 화답이 온 것.
뿐만 아니라 해운대구청 역시 해운대를 대표하는 곡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케이준과 스태프들의 꾸준한 설득과 열정에 결국 7월 5일 뮤직비디오 촬영을 허가해줬다.
케이준은 뮤직비디오 촬영당일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근무하시는 해상 경비원 분들께서도 촬영 스팟을 추천해주시는 등 솔선하여 도움을 주셨다. 또한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서퍼와 스케이트보더, 모델들도 제가 음악을 하며 친분을 쌓아온 멋진 부산의 시민들”이라며, 그래서 이번 ‘해운대는 정말 부산이 만든 작품이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케이준은 015B 프로듀서 출신의 실력파 작곡가로 국내 유수의 대기업 CM송을 부른 CM송 가수로도 유명하며 현재 온스타일에서 성우로도 활동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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