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시아나 화물기 추락…"화물 화재 추정"
입력 2011-07-28 08:34  | 수정 2011-07-28 13:32
【 앵커멘트 】
인천에서 출발했던 아시아나 항공 화물기가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했습니다.
현재 추락한 항공기의 잔해물이 발견된 상황으로, 실종된 기장과 부기장의 생사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윤영 기자.


【 기자 】
네, 국토해양부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제주 인근 해상에서 항공기가 추락했다고요?

【 기자 】
네,

오늘 새벽 4시 12분쯤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화물기가 제주 서쪽 80마일, 107km 해상에서 추락했습니다.

새벽 3시 인천에서 출발해 상해 푸동공항으로 가고 있었고, 4시 33분쯤 도착 예정이었는데요.


4시 12분쯤 제주공항에 긴급 회항하겠다고 통신한 뒤 두절됐습니다.

그리고 제주해경은 오전 6시40분쯤 현장에서 잔해와 부유물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체의 잔해가 나오면서, 항공기 추락이 확인된 것입니다.

추락한 화물기에는 기장과 승무원 등 모두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현재 해경에서 헬기 등을 동원해 실종된 기장과 부기장을 찾고 있지만,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 질문 2】
추락 원인은 어떻게 나오고 있나요?

【 기자 】
추락 원인은 기내 화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교신 내용에 따르면, 탑재물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 위험물이 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제주항공과 교신하기 전 중국 상해공항과도 교신을 했던 것으로 미뤄보아 바로 터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화물기에는 반도체와 LCD 등을 싣고 가고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토해양부에서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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