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짜 여기가 서울 맞아?"…시민 촬영 영상
입력 2011-07-27 18:57  | 수정 2011-07-27 21:56
【 앵커멘트 】
시민들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직접 현장을 촬영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했는데요.
서울 한복판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황주윤 기자입니다.


【 기자 】
강남역 부근에 있는 사거리 모습입니다.

도로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거대한 강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물살이 워낙 세 차들이 제대로 방향을 잡지도 못합니다.

강남의 또 다른 사거리입니다.


트럭이 지나가자 큰 물살에 밀려 SUV 차량이 휘청거릴 정도입니다.

빗물이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는 이 영상의 제목은 '강남 앞바다'입니다.

신림동 쪽도 심각했습니다.

마치 댐을 한꺼번에 방류하는 듯 하천물이 무섭게 몰아칩니다.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하천물이 덮치자 도로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물길에 갇힌 택시가 옴짝달싹 못하자 시민들이 나서 도롯가로 밀어냅니다.

폭우가 휩쓴 피해 현장을 생생한 영상으로 접한 누리꾼들은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거역할 수 없는 천재 앞에 속수무책 수도 서울의 도심도 삽시간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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