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권재홍 앵커, `뉴스데스크` 복귀… "뉴스 준비 중"
입력 2011-07-27 17:37 

극심한 두통 증세로 생방송 뉴스 진행을 중단했던 MBC 권재홍 앵커가 27일 '뉴스데스크'에 복귀한다.
뉴스데스크 한 관계자는 27일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권재홍 앵커가 오늘 '뉴스데스크' 방송에 복귀한다. 현재로서는 큰 이상이 없다고 판단, 복귀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현재 권 앵커는 출근 상태로 뉴스를 준비하고 있다. 추가적인 사항은 검진결과가 나온 뒤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권 앵커는 지난 26일 오후 9시10분께 뉴스데스크 '대안 주유소 도입' 리포트를 끝으로 더 이상 방송에 나오지 않았고, 이후 방송은 함께 진행하던 배현진 아나운서가 단독으로 진행했다.

배 아나운서는 클로징 인사와 함께 "권재홍 앵커가 몸에 이상이 생겨 진행을 중단했다"고 사유를 설명,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MBC에 따르면 권 앵커는 뉴스 도중 극심한 두통을 호소,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밤새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MBC 홍보부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권 앵커가 뉴스 진행을 중단할 정도로 견디기 힘든 두통을 호소, 제작진 협의 후 방송을 중단했다. 1차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 징후는 보이지 않았으나 보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권 앵커는 1981년 MBC 보도국 공채 기자로 입사, 지난해 5월부터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아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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