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부 밤부터 다시 강한 비…최고 250mm 이상
입력 2011-07-27 17:34 
<2>공포스러운 중부지방의 비는 오전까지 줄기차게 내리다, 현재는 곳곳에서 빗줄기가 약해진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 보시면, 하남 459, 서울 412밀리미터 정도의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져 내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보현황>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 대부분 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방을 중심으로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경남 남해안 일대에도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경보가 내려져있습니다.

<1>밤이 되면 비는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이미 4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린 상황인데요.

<예상강수량>여기에 모레까지 최고 250밀리미터 이상 더 예상되고요.
그 밖의 중부지방은 최고 150밀리미터 정도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집중호우 원인>장마도 물러가고, 태풍도 아닌데 왜 갑자기 이렇게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비가 많이 내린 걸까요. 먼저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밀려왔는데요.

여기에 건조한 공기와 부딪히면서 대기가 더욱 불안정해졌습니다. 엎친데 덥친 격으로 저기압이 움직이지 않고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한 곳에 집중적으로 비가 많이 쏟아진 것입니다.

<기상도>내일도 역시나 중부지방은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남부지방도 강한 소나기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간>비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내린 후 그치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다시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들어있다는 점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기상 특보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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