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보스` 지성 "여친 이보영 변신, 좋던데요"
입력 2011-07-27 16:46 

배우 지성이 여자친구 이보영과의 애정전선 ‘이상 무(無)임을 밝혔다.
지성은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에서 연인 이보영에 대한 공식 언급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성과 이보영은 2004년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호흡을 맞춘 것을 인연으로 지난 2008년 연인 사이로 발전, 4년째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지성은 이보영이 출연 중인 드라마 속 캐릭터에 대해 모니터 해봤는데, 좋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보스를 부탁해를 통해 처음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지성과 마찬가지로 이보영 역시 MBC 드라마 ‘애정만만세에서 털털하고 과감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연인의 연기 변신에 대한 질문에 지성은 연기에 대해 내가 조언할 입장이 아니라”고 즉답을 피하면서도 모니터 해봤는데 개인적으론 좋더라. 서로의 (연기)스타일에 대해 별로 얘기해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1999년 데뷔 후 처음으로 코믹 연기를 하게 된 데 대해 지성은 내 안에도 사실 코믹함이 있었는데, 데뷔 후 진지하거나 남자다운 역할을 많이 맡다 보니 잊고 지냈던 것 같다. 군 복무를 계기로 보다 편하게 연기하자 마음먹게 됐는데 유쾌상쾌한 캐릭터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극중 불량 재벌 3세 차지헌으로 분해 독특한 퍼머 스타일로 변신한 지성은 슬램덩크 송태섭 스타일이다. 그런데 솔직히 (헤어스타일이)마음에 안 든다. 촬영에 앞서 머리를 할 때마다 참 찌질해보이더라”고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보스를 지켜라는 신참 여비서가 불량 재벌 2세를 상사로 만나 펼쳐지는 달콤 살벌한 ‘불량 재벌 길들이기 프로젝트로 드라마 ‘파리의 연인, ‘천사의 유혹의 손정현 PD와 ‘사랑에 미치다를 집필한 작가 권기영 씨가 의기투합했다. 8월 3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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