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엄기준 공식사과 "제 잘못된 판단으로‥"
입력 2011-07-27 15:37 

최근 음주 교통사고 논란이 있었던 엄기준이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사과를 전했다.
엄기준은 27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좋지 않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며 "제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그 동안 아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던 팬 여러분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척 무겁고 안타깝습니다. 시간을 되돌렸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도 들었으니까요"라고 적었다.
이어 "저로 인해 생긴 논란에 하나하나 귀 기울여 겸허히 듣고 있습니다. 죄송스런 마음으로 발걸음이 더욱 무겁기만 하네요. 특히 현재 활동 중인 작품의 스태프 및 배우 분들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뿐입니다"고 글을 이어갔다.
끝으로 엄기준은 "잠시 방만한 마음을 가졌던 제게 이번 일이 초심을 잃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며 "다시는 불미스러운 사고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고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엄기준은 21일 오전 용산구 한남동에서 신호 대기 중인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다. 혈중 알콜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가 나와 채혈 검사를 요구했고,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엄기준 측에 따르면 엄기준은 사고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동을 가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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