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부 "북, 금강산 회담 거부…수해 지원 검토 없어"
입력 2011-07-27 11:46 
통일부는 북측이 남측의 금강산 회담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어제(26일) 보낸 금강산 회담 관련 전통문과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기자회견을 볼 때, 금강산 당국 회담 개최를 거부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일방적인 금강산 사업 독점권 폐지와 재산 정리 등의 조치는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한 것이며, 정부는 여전히 이에 따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한에도 현재 많은 비가 내리고 있지만, 정부는 북한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하지 않고 있고, 수해 지원에 대해서도 검토하는 바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 고정수 / kjs0923@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