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심수봉 "'그때 그사람', 나훈아 아니다"
입력 2011-07-26 08:40 

가수 심수봉이 나훈아를 통해 데뷔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심수봉은 25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 자신을 데뷔시킨 나훈아와의 첫 만남에 대해 떠올렸다.
심수봉은 "나는 가수가 꿈이었다기 보다 스카우트를 받은 경우였다"며 "아르바이트하던 곳에 나훈아가 들어왔다. 나훈아 앞에서 그의 노래를 불렀는데 나훈아가 말도 없이 나가더니 레코드사 사장을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심수봉은 "나훈아가 '우리가 찾던 가수가 여기 있었네'라며 바로 '여자이니까'를 만들고 음반 제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나훈아의 추진력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수봉은 '그 때 그 사람'의 주인공에 대한 MC 유재석의 질문에 "'그때 그 사람'은 누구에게나 있는 추억 속 그 사람이다"며 "나에게도 당시 '그 때 그 사람'이 있었다"고 '그사람=나훈아' 설을 부인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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