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범수, 변신의 끝은 없다… '희나리' 일렉 버전 '파격'
입력 2011-07-24 19:22 

가수 김범수가 일렉트로닉 버전의 '희나리'로 충격 파격적 무대를 선보였다.
김범수는 24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4라운드 2차 경연에서 구창모의 '희나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열창했다.
이날 방송 초반 김범수는 노랗게 물들인 모히칸 헤어 스타일로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김범수는 "파격과 변신의 종결이다. 하루 동안 머리를 6번 탈색했다"고 고백했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김범수는 "이 노래로 떨어지고 싶지는 않다. 내 스타일대로가 아닌 이런 시도를 했다가 떨어지면 '김범수가 무리수를 던졌다가 떨어지는구나' 싶을텐데, 이 무대로는 결코 떨어지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진 무대는 파격 그 자체였다. 김범수는 흰 전신 의상을 뒤집어쓰고 무대에 올라 곡의 애절한 감성을 더한 데 이어 중반부 이후 클럽 버전으로 편곡, 좌중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펼쳐보였다.
그간 다수의 파격적인 무대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탓일까. 김범수는 어느 때보다 자신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DJ KOO(구준엽)이 객원 DJ로 출연했으며 편곡자 돈스파이크도 직접 무대에 함께 해 열정을 더했다.
신나는 비트로 점철된 김범수의 무대에 관객들은 기립 환호했고 파격 변신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는 1, 2차 경연 결과 합산 탈락자가 발생했으며, 자우림이 후임 가수로 내정된 상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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