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7세 클럽'…에이미 와인하우스 사망 '충격'
입력 2011-07-24 14:10  | 수정 2011-07-24 16:07
【 앵커멘트 】
영국의 팝스타인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습니다.
음악적 재능을 한창 꽃피울 27살의 젊은 나이여서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영국 런던 북부에 있는 자신의 3층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와인하우스가 사망했으며 현재 시신은 인근의 장례식장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와인하우스의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와인하우스가 과다한 약물에 의존한 것은 옛 연인과의 결별 때문.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와인하우스는 옛 연인이었던 영화감독 트레이와 헤어진 후 약물에서 손을 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와인하우스는 지난 2003년 1집 앨범 '프랭크'로 데뷔한 이래 2006년에는 그래미 상 5관왕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했습니다.

한편, 와인하우스와 같이 27살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등진 천재 음악가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룹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과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 여성 록커 제니스 조플린 등도 한창 음악적 주가를 올리던 27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미국 CBS방송 등은 와인하우스가 27살에 숨진 대중 음악인들을 칭하는 이른바 '27세 클럽'에 새로 들어가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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