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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임성한 작가님, 소녀 같은 면도 있어요”
입력 2011-07-24 12:55 

배우 성훈이 임성한 작가를 향한 세간의 따가운 시선과는 달리, 자신을 주인공으로 전격 발탁해준 은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성훈은 임성한 작가의 강력 추천으로 SBS 주말극 ‘신기생뎐의 타이틀롤을 맡아, 지난 7개월간 안방극장 시청자와 만나왔다.
성훈은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방영 내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임성한 작가에 대해 선생님은 어쨌거나 저에겐 이곳에 발을 딛게 해준 고마운 분이다. 은혜를 입었다. 논란은 조금 예상했지만 화살이 그렇게 심하게 갈 줄은 몰랐다. 안타까웠지만, 드라마 집필에 방해되실까 문자 한번 못 드렸다”고 말했다.
특히 임성한 작가와의 첫만남에 대해 연기 한번 해 본적 없는 저였지만, 극중 ‘다모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가능성 하나만으로 기용해주셨다. 이후 연기지도도 자상하게 해주셨다. 다정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분이시다. 강해 보이시지만, 소녀같은 면도 보이셨다”고 느낌을 전했다.

드라마 종영 후 시원섭섭함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는 그는 드라마 출연배우들이 함께 조만간 임성한 작가님, 손문권 PD님과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며 임성한 선생님의 작품을 완벽하게 소화할 때가 된다면 제가 부탁을 드려서라도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방영 내내 막장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던 드라마 ‘신기생뎐은 마지막회 방송분에서 28.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면에서는 성공을 거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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