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대 내 사건·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병영 내 성폭력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군인권센터가 입수한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의 병영 내 남성 간 성범죄는 모두 71건으로, 일주일에 한 건꼴로 성범죄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은 이들 사건 중 절반에 가까운 34건(48%)이 공소권 없음이나 기소유예 등 불기소처분을 받았습니다.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군대에서 발생하는 사안의 특성상 합의가 종용되거나 주변의 압력으로 소를 취하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재판에 가더라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군인권센터가 입수한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의 병영 내 남성 간 성범죄는 모두 71건으로, 일주일에 한 건꼴로 성범죄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은 이들 사건 중 절반에 가까운 34건(48%)이 공소권 없음이나 기소유예 등 불기소처분을 받았습니다.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군대에서 발생하는 사안의 특성상 합의가 종용되거나 주변의 압력으로 소를 취하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재판에 가더라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