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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올스타전 연장 끝내기…'별 중의 별'
입력 2011-07-24 00:00  | 수정 2011-07-24 10:15
【 앵커멘트 】
프로야구의 별들이 잠실구장에서 화려한 축제를 벌였습니다.
최우수 선수에는 LG의 이병규가 선정됐습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웨스턴리그 중견수 이용규가 다이빙캐치로 올스타의 이름값을 합니다.

3루수 이범호도 어려운 동작으로 타구를 잡은 후 정확하게 송구해 병살타를 만들어냅니다.

2회 조인성과 5회 최형우의 홈런으로 양 팀은 3-3으로 맞섰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승부 치기로 진행된 연장전.


웨스턴리그가 정성훈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나선 이병규가 끝내기 좌전 안타로 명승부의 마지막을 알렸습니다.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이병규는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이병규 / 웨스턴리그 외야수
- "오랜만에 제가 나왔는데, 또 이렇게 후배들이 기회를 잘 만들어줘서 이렇게 좋은 상까지 받게 돼서 기쁘고요. 제가 프로야구 15년째인데 처음 받아봤는데 아주 기쁘네요."

▶ 인터뷰 : 조범현 / 웨스턴리그 감독
- "프로야구 30주년, 뜻깊은 올스타전이었다고 생각하고요. 마침 좋은 경기를 펼쳐서 팬 여러분한테 조금이나마 오늘 하루 스트레스를 풀어 드린 게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한 장원준과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최형우가 각각 우수타자와 우수투수 상을 수상했습니다.

1회 세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낸 윤석민은 최다 탈삼진 상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화려한 축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8개 구단은 오는 화요일부터 후반기 순위 다툼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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