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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2년 더 맨유 유니폼 입는다'
입력 2011-07-22 11:12 
【 앵커멘트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에 재계약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성 측도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재계약 협상에 나선 박지성과 2년 연장 계약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친선 경기에서 앞서 "박지성에게 2년 재계약과 관련한 새로운 제안을 했다"며 "박지성도 분명히 사인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맨유와 퍼거슨 감독이 그동안 박지성의 활약에 대해 크게 인정하고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박지성은 최근 맨유의 미국 투어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과시해 퍼거슨 감독을 흡족하게 했습니다.

그동안 영국 언론이 맨유와 박지성의 재계약 가능성을 보도한 적은 있지만, 퍼거슨 감독이 직접 박지성과의 재계약 기간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05년 7월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이 퍼거슨 감독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2014년 6월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박지성 자신도 맨유에 남기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은 맨유에서 최근 오언 하그리브스가 나가고 폴 스콜스까지 은퇴하면서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팀의 핵심 선수로 분류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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