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친환경 삶으로 포인트 받자"…그린카드 '눈길'
입력 2011-07-21 12:00  | 수정 2011-07-21 19:12
【 앵커멘트 】
앞으로는 친환경 제품을 사거나 에너지를 절약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사람에게 혜택을 주자는 이른바 '그린카드' 제도인데요.
강나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평소 '알뜰 주부'로 소문난 김지영 씨.

주방 세제 하나를 사더라도 꼭 친환경 제품인지 확인합니다.

▶ 인터뷰 : 김지영 / 군포시 당동
- "일상생활에서 저나 주위 이웃들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우리 가족도 친환경제품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고 우리 지구도 환경적으로 깨끗할 수 있는…. "

이처럼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현금 포인트를 주는 '그린카드'가 출시됩니다.

그린카드를 만들면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친환경 인증 마크가 있는 제품을 살 경우 많게는 연간 10만 원까지 포인트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카를 사거나 국립공원, 휴양림 등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도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포인트 적립만 하는 멤버십 카드와 신용카드가 모두 가능한데, 신용카드는 한 가지 혜택이 더 있습니다.

▶ 스탠딩 : 강나연 / 기자
-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최대 20%까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는 가맹점 어디서든 현금처럼 쓸 수 있고 기부도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현 /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
- "새로운 기부문화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누적된 포인트 일부는 본인이 희망하면 환경보호를 위한 재원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카드 발급은 내일(22일)부터 전용 홈페이지나 전국 주요은행에서 이뤄집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melotus@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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