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보호 구역에서 탈출한 사자가 인근 마을 가정집에 있던 여성을 잡아먹은 사건이 일어났다.
19일(현지시각) 영국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아프리카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부터 170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사자가 주부 마르타 은두타(58)씨를 잡아먹었다.
경찰 수색 결과 그녀는 집에서 물린 후 사자에 의해 집 밖으로 끌려 나간 것으로 보인다. 집 인근에서 그녀의 두개골과 뼈 몇 점이 발견 됐으며 찢어진 옷가지와 신발도 확인됐다.
사자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의 망가진 전기 울타리 사이로 탈출한 듯하다. 보호 구역에는 야생동물의 탈출을 방지하기 위해 전기 울타리를 쳐놓는데 일부 울타리가 코끼리들에 의해 망가진 것으로 보인다.
사자는 아직까지 잡히지 않았으며 관계자들이 수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더 선
[인터넷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