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노조, 사 측에 일괄 제시안 요구
입력 2011-07-19 19:12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에서 오는 21일 15차 교섭까지 일괄 제시안을 내놓을 것을 회사 측에 요구했습니다.
오늘(19일) 울산공장에서 14차 임단협을 연 현대차 노조는 사 측이 지금까지 임단협안을 2차례 훑어본 만큼 이제 제시안을 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4차 협상에서는 해고자 복직 요구안을 두고 노사가 합의안을 마련하는 데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 측은 10차례 이상 교섭을 했지만 타임오프 등과 같은 핵심안건에는 심도 있는 논의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무교섭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자고 제의했고, 이에 따라 노사는 오는 20일 실무협상을 열기로 했습니다.
오는 30일부터 예정된 여름휴가 전에 임단협을 타결하려면 늦어도 다음 주중에는 노사의 잠정합의안이 나와야 합니다.

[ 윤영탁 / kaise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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