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테크노마트 흔들림 원인이 '태보'운동? 네티즌 어이없다.
입력 2011-07-19 18:45  | 수정 2011-07-19 18:47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 건물 고층부에서 나타난 흔들림 현상이 당시 12층 운동시설에서 단체로 했던 '태보' 운동 때문이라고 밝혀지자 네티즌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한건축학회와 테크노마트 건물주인 프라임산업은 19일 오후 2시 테크노마트 사무동에서 진동 원인규명 설명회를 열고 "피트니스 센터에서 평상시와 다른 군무(群舞)를 한게 흔들림의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건물의 고유 진동수와 당시 실시된 태보 운동의 진동수가 일치하면 에너지가 누적돼 진동이 커지는 공진현상으로 인해 진동 현상이 일어났다고 잠정 결론 내렸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 같은 결론에 대해 믿지 않는 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원인을 찾은 게 아니라 원인을 끼워 맞췄다", "태보 운동으로 흔들리는 건물이라...무서워서 못가겠다", "이제부터 테크노 마트에서 뛰는 사람 있으면 경찰에 신고해야 겠어요"등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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