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전 대표 "내년 총선 출마…투명한 공천 중요"
입력 2011-07-19 16:48  | 수정 2011-07-19 20:06
【 앵커멘트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현 지역구에 그대로 출마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투명한 공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전 대표가 최근 불거진 내년 총선 출마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현재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 그대로 출마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 "총선과 관련한 이건 이렇게 바꿀 거고 이런 거는 완전 오보입니다. 유권자에게 처음부터 약속드린 것이 있고 저는 신뢰를 끝까지 지킬 것입니다."

그동안 총선 불출마부터 수도권 출마설, 비례대표설까지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특히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지역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박 전 대표가 지역구 없이 지원유세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지원유세보다 국민이 인정해줄 수 있는 투명한 공천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 "국민에게 인정받는 정책적 노력, 공천 투명하고 그런 거에 대해 우리가 최선 다 해야 합니다. 그것에 대해 국민이 고개를 끄덕이고 인정할 때 지지를 호소할 수 있지… "

지난 18대 총선에서 이른바 '친박 공천학살'을 겪은 만큼 새 지도부에게 투명한 공천을 강조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논란이 되는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사정과 형편에 맞춰서 해야한다"면서도 주민투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ssoo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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