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조계종, 연등축제 무형문화재 지정 무산에 반발
입력 2011-07-19 14:24  | 수정 2011-07-19 18:12
조계종 대변인 정만 스님이 연등회의 무형문화재 지정 보류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문화재청이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조계종은 "문화재청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하지만 위원회에 위임하며 책임을 전가하고 강화된 권한만 취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문화재청이 연등회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심사 과정에서 미온적 태도로 일관해 지정이 보류됐고, 그 사유 또한 명확지 않아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문화재 예산문제와 관련해서는 불교계가 예산을 독식한다는 오해에도 문화재청이 바로잡지 않고 있다며 문화재와 전통문화관련 예산내용을 밝혀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상연/art5@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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