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대북 밀가루 지원' 승인할 듯
입력 2011-07-19 10:19 
정부가 지난해 11월 연평도 포격 이후 사실상 금지해온 민간단체들의 대북 밀가루 지원을 조만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 당국자는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 품목에서 밀가루를 금지한 적은 없다"며, "다만 지원된 밀가루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밀가루는 군 식량 등 다른 목적으로 전용될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지원에 부담을 느껴온 품목으로, 밀가루 지원이 재개되면 민간 차원의 대북지원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밀가루에 대한 대북지원을 준비해온 민간단체들도 "최근 정부가 지원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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