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이탈리아 명품 '만다리나 덕' 인수

이랜드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만다리나 덕(Mandarina Duck)'을 인수했습니다.
이랜드는 최근 만다리나 덕을 소유한 이탈리아 부라니(Burani) 그룹과 만다리나 덕 지분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금액은 금융부채를 포함해 약 700억원 정도로, 2008년 부라니 그룹이 전 대주주인 핀덕(Finduck) 그룹으로부터 만다리나 덕을 인수하면서 지불했던 5천6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840억원보다 100억원 이상 쌉니다.
한편, 만다리나 덕의 직접 대주주인 안티치 펠레티에리는 현재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며, 매출 성장률이 2008년 -10%, 2009년 -42% 등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 이상범 / topbu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