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무더위 기승…충북·남부 폭염특보
입력 2011-07-17 16:50 
<장마 끝, 본격 폭염 시작>장마가 물러나자마자 폭염이 말썽입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무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경북 의성군 안계면의 낮 최고 기온이 37.1도를 기록했고, 대구도 34.1도의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도 더웠는데요. 본격적인 무더위는 내일부터 시작 될 전망입니다.


<폭염 특보>장마가 먼저 끝난 남부지방에서 며칠째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나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폭염 주의보와 폭염 경보>참고로 폭염주의보는 32도 이상 기온이 이틀 정도 지속될 때, 폭염 경보는 35도 이상의 기온이 2일 이상 지속할 때 발효됩니다.

<기상도>시작하는 월요일, 내일 날씨입니다.

지난 한 주는 비와 함께 시작했는데요. 내일은 맑은 날씨로 출발하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몹시 불안정한 호남지방과 충북에는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내일 최저 기온>내일 아침 서울 24도, 울산 23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 기온>낮 기온은 서울 33도, 대구와 광주 32도까지 치솟아 덥겠습니다.

<태풍 '망온' 동향>태풍 '망온'의 동향도 알려 드릴게요. 매우 강한 태풍으로 강화된 6호 태풍 '망온'은 화요일쯤 일본에 상륙하고서 도쿄 방면을 따라 이동하겠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 동해안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동해와 남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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