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어교육도시…국제학교 9월 첫 개교

【 앵커멘트 】
제주도에는 영어교육도시가 만들어져, 다양한 국제학교들이 들어설 예정인데요.
1차로 오는 9월 영국학교가 개교하는데,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제주도에 들어설 영어교육도시 부지입니다.

380만㎡ 땅,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면적에 국제학교와 주택들이 들어섭니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이곳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오는 9월 영국학교를 시작으로 내년 캐나다학교, 2013년에는 미국학교 등의 개교가 예정돼 있습니다."

오는 9월 영어교육도시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영국학교 NLCS 입니다.

NLCS는 1,850년에 개교한 런던에 있는 학교인데, 우리나라에 설립하는 분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정원은 900명 정도입니다.

넓은 땅에 건물은 16개 동이나 되는 등 대학 캠퍼스 같습니다.

▶ 인터뷰 : 박영배 / 제주 NLCS 공사 관계자
- "NLCS 제주는 유치부부터 고등학교까지 전과정이 들어서며 메인스쿨과 주니어스쿨, 스포츠센터, 기숙사 등 16개 동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국제학교에 대한 관심은 뜨겁습니다.

▶ 인터뷰 : 변정일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 "NLCS 지망한 학생은 1,050명 정도이고, 그중 2백 명 정도가 해외 유학 중인 학생들입니다. 상당히 관심이 높다고 할 수 있죠."

모두 12개 국제학교가 들어서게 될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3단계로 공사가 진행되며, 학생 9천 명, 전체 인원 2만 3천 명의 도시로 오는 2015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