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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전'…두 경기 연속 7실점
입력 2011-07-16 22:48  | 수정 2011-07-17 09:39
【 앵커멘트 】
제주가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 박현범의 두 골을 앞세워 극적으로 비겼습니다.
승부조작 파문의 홍역을 앓고 있는 대전은 두 경기 연속 7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프로축구 18라운드 결과를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반 17분 홍철의 오른쪽 코너킥이 김태윤의 머리를 거쳐 에벨찡요의 헤딩골로 폭발합니다.

3분 뒤 홍진섭의 왼쪽 코너킥도 김태윤의 머리를 거쳐 에벨톤의 오른발에서 골로 피어납니다.

성남의 완승으로 막을 내릴 것 같던 경기는 제주 미드필더 박현범의 두 골로 무승부로 끝납니다.

후반 30분 산토스가 얻은 페널티킥으로 추격의 시동을 건 박현범은 7분 뒤 동점골까지 넣었습니다.


▶ 인터뷰 : 박현범 / 제주 미드필더
- "마지막까지 저희 선수들이 기회를 살려가면서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마지막에 좀 더 기회 있던 걸 살리지 못해 역전하지 못해 많이 아쉽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뒷심 부족으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 성남. K리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대전은 경남 원정경기에서 1대 7로 무너졌습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7골을 내준 대전은 정규리그 1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울산은 강원에 2대 1로 역전승하며 K리그에서 처음으로 팀 통산 400승을 기록했습니다.

선두 전북은 광주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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