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부산대 총장 후보 3명 소환 조사
입력 2011-07-16 17:22  | 수정 2011-07-17 10:29
부산지검 공안부는 부산대 차기 총장 선거에 출마한 정윤식 통계학과 교수와 박익민 재료공학부 교수, 김유근 대기환경과학과 교수를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앞서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이 선거를 앞두고 동료 교수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거나 선물을 돌린 혐의로 고발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달 말까지 이들 교수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법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정 교수와 박 교수는 지난달 총장 선거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했지만, 검찰이 이들을 기소하면 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부산대 총장 임명 제청 절차는 중단됩니다.
하지만, 부산대는 검찰 기소 여부와 관계없이 정 교수와 박 교수를 차기 총장 후보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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