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아현동 도로 7중 추돌…13명 다쳐
입력 2011-07-15 20:42  | 수정 2011-07-16 09:32
【 앵커멘트 】
오늘(15일) 낮 서울 도심에서는 버스 한 대가 트럭과 마을버스 등 차량 6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버스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도로 주변에는 승용차와 트럭이 부서진 채 멈춰 서 있습니다.

버스 안에서 부상자들이 들것에 실려 구조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후 3시 20분쯤.

버스는 도로에 서 있는 트럭과 승용차, 마을버스 등 6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삼호 / 사고 목격자
- "천둥소리라 느낄 정도로 큰 소리였습니다. 현장을 보니까 트럭은 보도 위로 올라와 있을 정도로 아주 심각했습니다. "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62살 김 모 씨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13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주변 도로가 통제되면서 2시간 넘게 극심한 차량정체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운전자가) 다리에 쥐가 나서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서 브레이크를 못 밟았어요. "

경찰은 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