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추가 부양책' 불투명 하락
입력 2011-07-15 07:43  | 수정 2011-07-15 08:13
【 앵커멘트 】
뉴욕증시는 당분간 추가 부양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으로 하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해외증시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상민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뉴욕증시가 얼마나 하락했습니까!

【 기자 】
네, 뉴욕증시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44% 하락한 1만 2천437로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는 0.67% 내린 1천308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무려 1.22% 떨어진 2천762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개장 초 미국의 경제 실적과 지표 호재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벤 버넝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현 시점에서는 추가 부양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자 하락 반전했습니다.

또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하자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1.00% 떨어졌고, 독일 DAX 30 지수도 0.73% 하락했습니다.

프랑스 CAC 40 지수 역시 1.11% 하락해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탈리아 상원이 480억 유로에 달하는 재정감축안을 승인했지만,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경고 등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3주 만에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2.5% 하락한 배럴당 95.69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금값은 0.2% 오른 온스당 1천58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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