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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
입력 2011-07-14 23:07 

제15회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PiFan)가 14일 11일간 진행할 축제의 문을 열었다.
이날 오후 7시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배우 공형진과 소유진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배우와 감독, 영화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했다.
부천필하모닉의 브라스 밴드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조직위원장인 김만수 부천시장의 개막선언, 김영빈 집행위원장의 인사말 등이 이어졌다.
이에 앞서 식전 레드카펫 행사에는 ‘피판 레이디 박보영을 비롯해 배우 강수연·이덕화, 임권택·윤제균·강우석 감독 등이 참석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박해일과 수애가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시상하는 최고 배우상인 ‘액터스 어워드, 최다니엘과 신세경이 부천 시민이 사랑하는 배우상인 ‘판타지아 어워드를 각각 수상했다. 엄기준은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잇 스타 상을 받았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세계 34개국에서 출품된 작품 총 221편(장편 127편·단편 94편)이 관객과 만난다.
인도의 할리우드라 하는 ‘발리우드 영화의 역사와 매력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발리우드의 위대한 러브 스토리가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폐막작은 김하늘·유승호 주연의 ‘블라인드다.
올해 부천영화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영화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폐막식장을 시민회관에서 실내체육관으로 옮기는 등 새로움을 꾀했다. 감독·제작자들과 관객이 만나는 ‘메가토크, 영화계 저명인사와 만나는 ‘판타스틱 스트리트, 영화 무료 상영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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