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분당선 9월 개통…'강남~분당 16분'
입력 2011-07-14 18:41  | 수정 2011-07-14 23:37
【 앵커멘트 】
오는 9월 말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에서 성남 분당까지 16분이면 갈 수 있게 됩니다.

오택성 기자가 미리 타봤습니다.


【 기자 】
올 9월에 개통하는 신분당선입니다.

기존 지하철과 달리 앞칸과 뒤칸이 유리로 되어 있어 밖이 훤히 내다보입니다.

▶ 스탠딩 : 오택성 / 기자
- "제가 타는 이 열차가 올 9월 개통하는 신분당선 열차입니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분당에서 강남까지 16분이면 갈 수 있게 됩니다."

신분당선은 길이 17.3km, 6개 역사가 새로 지어지고 강남역과 양재역은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요금은 분당~강남 간 1,800원으로 기존 분당선이나 광역 버스보다 최고 600원 더 비쌉니다.

신분당선은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중앙 관제실에서 운행을 통제합니다.


기관실을 없애고 대신 비상 탈출구를 만들었습니다.

다만, 1명의 기관사가 안전요원 역할을 겸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신광순 / 네오트랜스 주식회사 사장
- "2년 동안 기관사를 안전요원으로 태워서 열차 내의 질서 유지라든지, 사고가 났을 때 응급초지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분당선은 2016년 광교까지 이어져, 강남에서 수원까지 30분으로 연결하게 됩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logicte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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