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시선집중`측 "김여진 출연 불발 노코멘트"
입력 2011-07-14 18:22 

'소셜테이너' 연기자 김여진의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안착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작진이 "노코멘트" 입장을 취했다.
당초 김여진은 오는 18일부터 '손석희의 시선집중' 월요일 코너 '보수:진보토론' 중 진보진영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사측의 '고정출연자 및 직원의 대외발표활동에 대한 규칙'에 준거해 출연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선집중' 측은 14일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김여진의 출연 불발 여부에 대해 노코멘트 하겠다. 방송을 통해 확인하면 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여진의 '시선집중' 합류는 앞서 MBC 홍보 라인을 통해 공식화된 사실이었으나 사측의 반대로 무산된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최근 김여진이 반값등록금 문제, 한진중공업 노사 갈등 등 사회적 사안에 대해 자기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 온 행보를 MBC 고위 관계자들이 곱지 않게 봤다는 것.
특히 김여진의 '시선집중' 패널 합류가 공식 보도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MBC 측이 '고정출연자 및 직원의 대외발표활동에 관한 규칙'을 통해 자사 프로그램 출연 연예인들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제재를 선포한 점과, 김여진을 고정 패널로 확정하고 이를 공식 홍보한 책임을 물어 이우용 라디오본부장과 이진숙 홍보국장을 징계한 점 등이 이를 반증한다.
한편 김여진을 대신할 패널이 결정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시선집중' 측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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