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국대, 문예창작과 통폐합 추진…학생 반발
입력 2011-07-14 17:44 
동국대가 신진작가 배출의 산실 역할을 해온 문예창작학과를 국어국문학과에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해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동국대 문예창작학과에 따르면 학사운영본부는 문예창작학과와 국어국문학과의 통합에 대해 오는 21일 논의하겠다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최근 학문구조개편위원회에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두 학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방안이 나왔으니 학장과 학과장 등이 참석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문예창작학과 학생들은 한마디 말도 없니 날치기로 학과 통합을 추진하느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두 학과의 교육 과정이 비슷해 통합 추진안이 나왔다며 아직 확정된 게 아니라 논의 시작 단계이고 만약 통합하더라도 국문학 전공과 문창과 전공으로 세부 전공을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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