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와, 방학이다!"…초중고교 방학 돌입
입력 2011-07-14 16:01  | 수정 2011-07-14 17:52
【 앵커멘트 】
서울 시내 초중고등학교가 오늘(14일)부터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방학을 맞아 설레는 아이들의 표정을, 이권열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기자 】
"와, 방학이다."

부푼 마음에 함성이 하늘을 찌릅니다.

애국가를 부르는데도 신이 납니다.

방학을 맞은 개구쟁이들은 하고 싶은 것들도 많습니다.

▶ 인터뷰 : 박채원 / 초등학교 2학년
- "방학 때 공부는 2시간 정도만 하고 영화나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거 많이 보기로 했어요."

제법 의젓하게 방학 계획을 세운 어린이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남승훈 / 초등학교 2학년
- "늦잠 자지 않고, 주말 아침에만 컴퓨터 게임 8시까지 하고…."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교실 밖으로 나가고 싶지만, 선생님은 어린 제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계획표 세우고 실천하기. 생활 계획 우리 같이 세워봤죠. 세운 대로 실천하고…."

당분간 엄마들은 선생님 역할까지 대신하게 돼 더 바빠졌습니다.

▶ 인터뷰 : 임세영 / 초등학생 학부모
- "아이가 부족한 부분들, 짚고 넘어가야 할 건 잡아주고, 아이들하고 전시회를 간다거나 영화도 보러 가고, 여름방학이니까 물놀이도 계획해서 가고…."

아이들에게는 짧기만 한 40일 동안의 방학, 아이들 마음은 벌써 물놀이장으로, 바닷가로 떠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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