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솔직당당 김하늘 "흥행 비결? 운 반 실력 반"
입력 2011-07-14 16:01 

배우 김하늘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솔직 담백한 매력을 뽐냈다.
김하늘은 13일 자정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 '푸른 밤 정엽입니다' '여배우들' 코너에 출연해 흥행 비결과 슬럼프 경험 등 배우 인생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충무로 대표적 흥행 여배우로 손꼽히고 있는 김하늘은 그 비결에 대한 질문에 "'흥행배우'라는 말 자체가 상당히 기분 좋은 말"이라며 "처음에는 운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운 반, 실력 반이 아닌가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1996년 청바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하늘은 "그때보단 지금 살이 좀 쪘는지, 청바지 사이즈가 1, 2인치 정도 늘었다. 데뷔 땐 너무 말랐었다"고 떠올리는가 하면 슬럼프에 대한 질문에는 "슬럼프라는 단어 자체가 상당히 낯선 느낌이다. 물론 가끔 힘이 들 때도 있었지만, 슬럼프는 없었던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또 김하늘은 "기회가 되면 라디오 DJ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라디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 후 정엽은 자신의 트위터에 "그동안 '여배우들' 진행하면서 실제로 만나 더 좋았던 배우도 있고, 실망했던 배우도 있었는데 이 분은 왜 그렇게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알게 된 경우. 예쁜 게 다가 아니더군요"라며 김하늘을 극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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