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부 토요일까지 장맛비…남부 장마 '끝'
입력 2011-07-14 15:53 
<오늘 '초복'>복날 더위를 이겨내며 먹는 보양식 한그릇은 일품이죠. 그런데 올해 중부지방에서는 장맛비 때문에 좀처럼 초복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장마가 끝난 남부지방에서만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네요.

<예상 강우량>중부지방에 장맛비가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경기 북부 등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20mm가 넘는 비가 더 오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20에서 7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 언제까지>중부지방의 장맛비는 토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의 경우 사실상 장마는 끝났는데요. 하지만, 대기가 몹시 불안정해 당분간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이동경로>한편, 북상하고 있는 태풍 '망온'의 위력이 심상치 않습니다.

6호 태풍 '망온'은 일본 남동쪽 해상에서 서쪽으로 움직이고 있는데요.

지금은 한반도보다 일본 쪽으로 조금 더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제주도나동해안 일대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관련 기상정보에도 귀 기울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태풍 지나가고 다시 장마>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장마전선이 영향을 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2011프로야구, 야구장 날씨>야구팬 분들, 어제 두 경기나 비로 인해 노게임 선언이 돼서 아쉬우셨죠. 오늘도 어제 노게임이 선언된 잠실과 목동구장에 비 소식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셔야겠습니다.

광주에서는 KIA 한기주가 1,799일 만에 선발로 출전합니다. 팔꿈치 수술 이후 22개월 만에 1군에 복귀한 한기주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한데요. 광주 무등구장에는 한 두 차례 소나기가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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