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평창 동계올림픽 전략발표…"조직위 3개월 내 구성"
입력 2011-07-14 15:52 
【앵커멘트】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기본 윤곽이 나왔습니다.
3개월 안에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지원법도 제정할 예정입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동계올림픽 유치의 기쁨은 잠시 접고, 이제는 성공 개최를 향한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우선, 문화체육관광부는 효율적인 대회 준비 체제를 갖추기 위해 조직위원회를 3개월 내에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IOC에 제출한 계획서에는 5개월로 돼 있지만, 이보다 두 달 빨리 조직위를 구성해 대회 준비 체제로 조속히 전환합니다.

조직위는 유치 활동과의 연속성과 국내외 사례를 참고해 구성됩니다.

이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지원법'도 제정할 예정입니다.

동계올림픽 대부분이 적자를 기록한 만큼 흑자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계획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정병국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관광에 대한 수요, 스포츠에 대한 수요, 문화산업에 대한 수요까지 예측해서 준비를 하겠습니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다목적 홀, 전시장, 시민 체육시설 등의 용도로 경기장이 변신합니다.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남의 잔치'가 되지 않게 하려고 종목에 대한 투자도 이뤄집니다.

'드라이브 더 드림 2' 프로젝트를 통해 멀티트레이닝센터와 연령대별 선수들의 전용 훈련장 확보도 추진됩니다.

특히, 빙상 외 종목도 메달권 진입이 필요한 만큼 지원이 강화됩니다.

이 외에도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 관광 콘텐츠를 확보해 환경·문화올림픽을 달성하겠다는 각오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