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정상비약 쓰려고…" 양귀비 경작 9명 적발
입력 2011-07-14 15:44  | 수정 2011-07-14 21:03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양귀비 재배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7명을 훈방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또 이들로부터 양귀비 천800여 주를 압수했습니다.
51살 여성 김 모 씨 등 2명은 지난 3월 평택과 화성의 텃밭에서 각각 천580주와 150주의 양귀비를 몰래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양귀비를 소량 재배한 71살 이 모 씨 등 7명은 지도 후 귀가 조치됐습니다.
이들은 경찰에서 "양귀비 잎을 따 먹으면 통증 치료에 좋다고 해 가정상비약으로 쓰려고 재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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