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세브란스병원, 英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 합창단 초청
입력 2011-07-14 14:55 
14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는 세브란스가 초대한 영국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 합창단의 공연이 열린다.
15세기부터 영국과 세계 곳곳을 다니며 천상의 하모니로 교회음악의 정수를 전해주는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 합창단과,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기 위해 세계의 오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세브란스의 만남.
이 아름다운 만남은 나눔과 섬김으로 잉태된 세브란스가 이제는 그 사랑에 보답하고, 나아가 세상에 더 크게 되돌려 줄 것이라는 의지와 소망의 메시지를 담아 기획됐다.
케임브리지 킹스칼리지 합창단은 1446년 영국 왕 헨리 6세가 설립한 킹스 칼리지 소속 킹스 칼리지 교회의 성가대로 출발했다. 600년에 이르는 역사로 영국 교회음악의 전통을 잇고 있다.

특히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BBC 방송을 통해 전 세계 청취자들에게 캐럴을 들려주는 것으로 유명하며, 또한 이번처럼 직접 세계 각지를 돌며 아름다운 선율을 나누고 있다.
내한 공연의 테마는 '자연과 음악과의 조화'다.
1부 자연과의 조화(Concerned with Nature)에서는 △하들리(Hadley) ‘나의 연인이 말하기를(My beloved spake) △본 윌리엄스 ‘세 가지 셰익스피어의 노래(Three Shakespeare Songs) △모(Maw) ‘에덴의 한 발(One foot in Eden) △브리튼 '다섯 개 꽃의 노래'(Five Flower Songs)가 연주된다.
2부 음악과의 조화(Concerned with Music)에서는 유명 작곡가들(바흐, 모차르트, 알레그리, 프랑크, 포레 등)의 주옥 같은 합창음악과 소품들을 전한다.
※문의=빈체로 (02) 599-5743, 연세의료원 홍보실 (02) 2228-1076, 총무팀 (02) 2228-1252

조경진 매경헬스 [nice2088@mkhealth.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