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0대 男, 만남 거부한 15세 여중생에 기름 뿌리고 불 붙여
입력 2011-07-14 13:54  | 수정 2011-07-15 08:10


30대 남성이 자신과의 만남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10대 여성에게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나 교제하던 10대 여성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김 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2일 오전 4시50분께 창원시내에 있는 김 모(15) 양의 집 앞에서 김양에게 라이터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여 가슴과 팔 등에 화상을 입히고 달아났다.

김 씨는 올해 초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김양이 최근 만나주지 않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 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자수했다.

[인터넷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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