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매연 쏟아지는 머플러에 얼굴 들이댄 '간 큰 소년'
입력 2011-07-14 12:16 
13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자동차 웹사이트에는 한 흑인 소년이 매연을 내뿜는 자동차 머플러에 얼굴을 들이댄 영상이 올랐다.

'로비'란 이름의 소년은 자동차 매연이 얼마나 환경을 오염시키는지 알리기 위해 이마에 검정색 테이프를 붙이고 '닷지 램 픽업트럭'의 머플러에 얼굴을 내밀었다.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닷지 램 픽업트럭'의 머플러에서는 흑인 소년의 피부색보다 훨씬 검은 매연이 쏟아져 나왔고, 매연을 뒤집어 쓴 소년의 얼굴은 더욱 검어졌다. 실험 후 소년이 이마에 붙인 테입을 떼자 흑인 소년의 검은색 피부가 오히려 하얗게 보일 정도였다.

영상을 올린 작성자는 "단지 이 소년의 수명이 10년 줄었을 뿐"이라며 "환경을 위해 노후된 디젤 차량들에 대한 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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