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도비행 반발 '대한항공 이용자제'

일본 외무성이 대한항공의 독도 시범비행에 반발해 한 달간 대한항공 이용을 자제할 것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외무성이 지난달 16일 있었던 대한항공 A380기의 독도 시범비행에 항의하기 위해 18일부터 한 달간 대한항공 이용을 자제할 것을 외무성의 모든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국가가 특정 항공회사를 대상으로 삼아 이용자제 조치를 취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일본 외무성은 대한항공의 독도비행에 반발해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항의하고 마쓰모토 외무상이 유감을 표명했으나 자민당이 '미흡하다'고 반발하자 추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