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K옥션, 천경자·박수근 작품 경매
입력 2011-07-14 09:48  | 수정 2011-07-14 11:44
K옥션이 오는 20일 한국 현대미술의 발자취와 흐름을 짚어보는 경매를 '한국 현대미술 지천명'이라는 타이틀로 엽니다.
이번 경매에는 천경자와 박수근, 장욱진, 이우환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108점이 출품됐습니다.
질곡의 한국 현대사를 표현한 박수근의 1963년 작 '귀로'와 종군화가로 베트남에 파견돼 그린 천경자의 '1972년 정글 속에서'도 최고 추정가 각각 5억 원, 7억 원에 나왔습니다.
2010 상하이 엑스포에 설치됐던 강익중의 '내가 아는 것'의 일부도 출품됐으며 낙찰금 전액은 유니세프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오상연/art5@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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