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정부, 보하이만 사고유전 생산중단
입력 2011-07-14 05:22  | 수정 2011-07-14 07:54
중국 정부가 최근 보하이만 원유유출 사고가 발생한 유전의 운영사인 코노코필립스중국석유 측 원유 생산을 즉각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중국 국가해양국은 원유 유출 지점이 충분히 봉쇄되고, 추가 유출의 위험이 제거되기 전까지 생산 작업 재개를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코노코필립스중국석유와 함께 펑라이 유전을 운영하는 국영 중국해양석유총공사는 지난주 원유 유출 사태가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최근에도 소량의 원유가 새 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언론과 환경단체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이번 원유유출사고로 현재까지 서울시의 7배에 달하는 4천240㎢ 면적의 해역이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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