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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격투기 하기엔 너무 큰 얼굴-짧은 팔"
입력 2011-07-13 16:55 

개그맨 이승윤이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KO패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승윤은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 출연, 지난해 종합격투기에 출전했다 완벽하게 패배했을 당시의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헬스보이' 등으로 인기를 모은 이승윤은 종합격투기에 대한 동경으로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이승윤은 "링에 올라가기 전 긴장된 순간 서두원이 '막상 올라가면 흥분이 돼서 맞아도 아프지 않으니 걱정 말고 남자답게 싸우라'고 조언을 해뒀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그 말에 힘을 얻어 자신 있게 링에 올라갔는데, 한 대 맞은 순간 이야기가 달라졌다. 아프지 않다는 말과는 달리 너무 아파서 정신이 혼미하고 심지어 맞은 코 안에서 피가 뜨거워지는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특히 이승윤은 "격투기를 하기엔 큰 얼굴과 유독 짧은 팔이 불리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14일 오후 11시15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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