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동제약,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도입
입력 2011-07-13 00:04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사와 계약을 맺고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피르페니돈을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발성폐섬유증은 확인되지 않은 원인으로 폐포벽의 섬유화가 진행, 점진적으로 폐활량 등 폐기능이 떨어지다가 결국 호흡곤란에 이르는 병입니다.
환자의 절반가량이 5년 이내 목숨을 잃을 만큼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으로, 국내에서도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피르페니돈은 시오노기사가 2008년 개발한 신약으로, 폐의 섬유화를 지연시키고 폐활량과 운동 능력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동제약은 허가 절차를 서둘러 피르페니돈을 내년 상반기 중 국내에서 출시할 계획입니다.

[ 이상범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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