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라크서 쿠르드족 222명 집단매장지 발견
입력 2011-07-11 03:37 
이라크 남부 디와니야주에서 소수민족인 쿠르드족 222명이 집단 매장된 대형 무덤이 발견됐다고 이라크 인권부가 발표했습니다.
무덤 속 유해는 사담 후세인 정권 시기인 지난 1987년에 사살당한 쿠르드족 성인 남녀와 어린이들로 전해졌습니다.
후세인 전 대통령의 통치기간 중 목숨을 잃은 희생자 대다수는 쿠르드족이거나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이며, 후세인 정권의 집단처형은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에 대부분 자행됐습니다.
이라크 정부 관리들은 약 680구의 시신이 아직 사막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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