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형마트 질식사' 사망자 보상 논의 촉구
입력 2011-07-10 16:30 
대형마트 냉동기 점검 도중 숨진 사망자의 유족들이 마트 측에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오늘(10일) 오후 3시, 유족과 서울시립대 총학생회 등 20여 명은 경기도 이마트 탄현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고 황승원 씨 등 4명에 대한 보상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사고가 난 지 일주일이 지나고 있는데도 마트와 하청업체 측 모두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부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보상 논의를 미루는 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황 씨 등 4명은 경기도 고양의 한 대형마트에서 터보 냉동기 점검 작업을 하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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