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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잡으려던 美야구팬 추락사…“내 아들 지켜줘” 유언
입력 2011-07-10 10:26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 도중 선수가 던져준 파울볼을 잡으려던 야구팬이 추락사하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미국 텍사스주 경기장에서 쉐논 스톤이라는 39살의 소방관이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인 조쉬 해밀톤이 팬서비스로 던져 준 파울볼을 잡으려다 6m 높이의 난간에서 떨어졌다.

이 남성은 머리부터 떨어져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특히 안타까운 점은 이 남성이 이날 자신의 9살짜리 아들과 함께 야구장을 찾은 것.

이 남성은 목숨이 다하는 순간에도 "저 위에 내 아들이 잘 있는지 확인해 달라"는 유언을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텍사스 구단주인 놀란 라이언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유족에게 위로를 표했다.(사진=CNN 보도화면 캡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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